시드니 파티 참석자 60명, ‘코로나19 제한 규칙 위반’… 벌금 6만 달러 부과

코로나바이러스 집회 제한 규칙을 깨고 웨스턴 시드니의 한 주택에 모여 파티를 즐기던 60명 이상에게 벌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Police officers wear face masks in Sydney.

NSW polis memurları maske kullanıyor. Source: Getty

시끄러운 파티에 대한 불만 접수를 한 경찰이 토요일 밤 11시 30분경 스코필드(Schofields)에 있는 한 주택으로 출동했다. 집 안에 있던 15명가량은 싸움을 벌였고 경찰은 결국 고춧가루 스프레이를 사용해 파티 참석자들을 해산시켰다.

경찰은 이동을 거부한 30명을 체포했으며, 코로나19 관련 법규를 위반한 혐의로 60명에게 각각 $1000의 범칙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현재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는 가정 집에 모일 수 있는 방문객의 수를 20명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도나 맥카시 경찰 서장은 뉴사우스웨일스 주민들이 위험에 처하는 것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맥카시 서장은 일요일 시드니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경찰에게 매우 불행한 상황”이라며 “우리가 지역 사회에 기대하는 것과 정 반대의 상황”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그녀는 “우리는 매우 분명하게 밝혀왔다. 이와 관련해 더 이상의 경고는 없다”라며 “우리는 조치를 취할 것이고 뉴사우스웨일스 주민들이 안전하지 않게 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맥카시 서장은 또한 경찰의 이동 요청을 거절한 사람에게는 추가 벌금을 매기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앤드류 콘스탄스 뉴사우스웨일스 교통 장관은 이번 일에 관련된 사람들이 뉴사우스웨일스주 전체를 위험에 빠뜨렸다고 성토했다.

콘스탄스 장관은 기자들에게 “당신들이 방금 한 일들을 생각해보라. 800만 명에 달하는 뉴사우스웨일스주 전체 시민들이 위험에 처하게 만들었다”라며 “지금은 파티를 할 때가 아니다. 국가적으로 보나 뉴사우스웨일스주로 보나 우리는 지금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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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9 July 2020 5:09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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