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간 록다운 시행’ 서호주… 월요일 ‘지역 감염자 제로’

닷새간의 록다운이 시행 중인 서호주주에서 월요일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Premier of Western Australia Mark McGowan speaks to the media during a press conference in Perth in March 2020.

Premier of Western Australia Mark McGowan speaks to the media during a press conference in Perth in March 2020. Source: AAP

마크 맥고완 서호주 주총리는 24시간 동안 3171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며, 확진자의 근접 접촉자 13명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닷새간의 록다운이 시행 중인 서호주주에서 월요일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맥고완 주총리는 시민들에게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촉구하며 퍼스 광역권의 지역 병원들이 매일 밤 10시까지 문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맥고완 주총리는 월요일 만난 기자들에게 “더 많은 진단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라며 “매우 고무적인 신호들이 있지만 아직은 초기 단계”라고 강조했다.

앞서 퍼스 도심에 위치한 쉐라톤 포 포인츠 호텔의 경비원이 전염성이 강한 영국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에 감염돼 퍼스, 필, 서호주 남서부 지역에 닷 새 간의 록다운이 시행 중이다.
A general view of empty streets looking down towards St Georges Terrace in the Perth CBD during the first morning of the lockdown in Perth on Monday.
A general view of empty streets looking down towards St Georges Terrace in the Perth CBD during the first morning of the lockdown in Perth on Monday. Source: AAP
이 남성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며칠 동안 12곳 이상의 장소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총리는 격리 위반 사례가 어떻게 발생할 수 있었는지 서호주 경찰이 전면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타룬 위라만트리 전 서호주 수석 의료관 역시 서호주주 호텔 격리 프로그램의 적절성을 다시 한번 검토할 예정이다.
맥고완 주총리는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명확히 알아볼 것이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막겠다”라고 강조했다.

서호주주 보건 당국은 ‘사건 903호’로 불리는 이 남성의 근접 접촉자 66명을 확인하고 이들에게 자가 격리를 요청한 상태다. 이 남성의 동료 3명을 포함한 11명의 고위험 접촉자들은 현재 호텔 격리를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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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 February 2021 4:49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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