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내 빈곤층 어린이 인구, 증가 추세

지난 10년 간 호주 내 빈곤층 인구가 3백만 명에 이르면서 빈곤층 어린이의 수도 증가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Thirteen per cent of the Australian population are living below the poverty line, reports show.

Thirteen per cent of the Australian population are living below the poverty line, reports show. Source: AAP

지난 10년 간 호주 내 빈곤층 어린이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사회서비스 의회 에이코스(ACOSS)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가격을 고려해 볼 때 최저 생활 수준인 빈곤선 아래에 해당하는 호주인의 수가 어린이 70만명을 포함해 약 3백만 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에이코스의 카산드라 골디 회장은 "이와 같은 수치로 볼 때 상원이 가족 수당 추가 인하를 거부하기에 충분한 이유가 된다"라고 호소했다. 골디 회장은 ABC와의 인터뷰에서 "경제적 스트레스를 받으며 사는 삶은 굉장히 큰 충격을 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골디 회장은 "만약 당신이 매일 자녀의 먹거리를 걱정하거나 집에서 쫓겨나지 않을 지 걱정하게 된다면 이는 분명 정신적으로 심각한 영향을 주게 된다"면서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욕구와 충족할 수 있는 능력의 측면에서 그 한계가 맞닿게 된다면 그것이 우리의 정신건강에 미칠 직접적인 연관성에 대해 얘기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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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6 October 2016 8:36pm
Updated 18 October 2016 11:25am
Source: S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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