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 홍수, 7번째 사망자 발생… 주정부, ‘일회성 재난 지원금’ 지급

퀸즐랜드주 홍수로 인한 7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브리즈번 주택 1,000여 채가 물에 잠긴 가운데 학교 1,000여 곳에는 휴교령이 내려졌다.

A Swift Water Rescue team

A Swift Water Rescue team Source: AAP Image/Darren England

Highlights
  • 퀸즐랜드주 홍수, 7번째 사망자 발생… 피츠기번 59살 남성
  • 일요일까지 브리즈번 자택 1,000여 곳 물에 잠겨
  • 월요일, 학교 1,000여 곳 휴교령
계속된 홍수 피해를 입은 퀸즐랜드 주민들이 일회성 재난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자연재해로 주거지를 잃었거나 집이 상당 부분 파손된 사람들이 성인 1인 당 1,000달러 어린이 1인 당 400달러를 청구할 수 있게 된 것.

이런 가운데 홍수로 인한 7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일요일 늦은 시간 브리즈번 북부 피츠기번의 캐비지 트리 크릭 로드를 건너려던 59살 남성이 물에 휩쓸려 목숨을 잃었다.

퀸즐랜드주 전역에 걸친 수많은 강들에 홍수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학교 1,000여 곳에는 휴교령이 내려졌다.

일요일까지 브리즈번 일대의 주택 1,000여 채가 물에 잠긴 가운데 월요일에는 2,000채까지 침수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노동당의 짐 차머스 의원은  ABC 방송에 출연해 지역 주민들이 또 다른 힘든 날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로건의 모든 저지대가 물에 잠길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어제, 24시간 전쯤에도 도로가 많이 끊겼고 엄청난 피해가 있었다. 하지만 안타깝지만 피해는 그 이상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브리즈번과 로건 전역의 학교들이 휴교했고 험한 날씨가 뉴사우스웨일스 북부로 남하하고 있다”라며 “이곳 사람들은 몇 시간 후의 만조를 대비하고 있다. 비가 일단 멈췄음에도 불구하고 정말로 험난한 밤이었고 사람들이 정말 힘겨운 하루를 대비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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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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