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사우스웨일스주 16세 이상 주민의 코로나 바이러스 2차 백신 접종 완료율이 90%를 넘어섰다.
11월 10일 뉴사우스웨일스 코로나19 현황
- 전날 오후 8시까지 24시간 동안 코로나19 진단 검사 95,804건
- 신규 지역 감염 사례 216건/ 해외 유입 사례 1건
- 사망 3명
현재까지 뉴사우스웨일스 16세 이상 주민 중 한차례 이상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94%로, 90.1%가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브래드 하자드 뉴사우스웨일스 보건부 장관은 화요일 오후 의회 질의 시간에 “뉴사우스웨일스주의 백신 접종 완료율이 90%를 넘어섰다”라고 확인하며 “뉴사우스웨일스주 지역 사회의 엄청난 대응”이라고 추켜세웠다.
하자드 장관은 “여러분들은 자기 자신을 안전하게 지킬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지역 사회를 안전하게 지키고 있다”라며 “우리 모두가 오랫동안 갈망해 왔던 삶의 방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케리 찬트 뉴사우스웨일스 수석 의료관은 2차 백신 접종 완료율 95% 목표를 상기시키며 “계속해서 백신 접종률이 상승하고 있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백신이 100% 효과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만약 코로나19 증상이 있다면 바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계속해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의 중환자실 입원율과 사망률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현저하게 낮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뉴사우스웨일스 보건부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한 후 2주 동안 백신을 접종한 사람의 경우 10만 명 당 49.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은 10만 명 당 56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이 중환자실에 입원하거나 사망한 비율은 백신 접종 완료자에 비해 16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수요일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216과 사망자 3명이 추가됐다.
뉴사우스웨일스 보건 당국은 수요일 아침 트위터를 통해 “전날 오후 8시까지 24시간 동안 코로나19 진단 검사 9만 5,804건이 실시됐고 신규 지역 감염 사례 216건과 해외 유입 사례 1건이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뉴사우스웨일스 병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235명으로 이중 41명이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