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주에서 15일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토요일 기준으로 빅토리아주의 현재 활동 확진자(active cases) 수는 3명으로, 단데농 지역에 2명, 캐이시에 1명의 확진자가 남아 있다.
금요일 24시간 동안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1만 4614명에 달했다.
14일 연속으로 신규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 금요일, 다니엘 앤드류스 주총리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계속 유지하겠다며 11월 22일로 예정된 추가 규제 완화 시기를 앞당기지 않겠다고 밝혔다.
11월 22일부터 빅토리아주에서 집에서 최대 10명이 개인적 모임을 가질 수 있게 된다. 공공장소에서의 모임 인원은 최대 50명, 식당, 실내 공간에는 4평방 미터 당 1명의 규칙이 적용되는 가운데 최대 1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해진다. 체육관에는 20개 그룹 최대 100명까지 입장이 가능해지며 대형 스포츠 경기장의 관객 수용 인원이 전체 수용량의 25%까지 가능해진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개방을 향한 큰 발걸음을 취하기 전에 가능한 한 가장 큰 완충장치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숫자를 오랫동안 낮게 유지할 수 있다면 우리는 2021년 내내 확진자 수를 낮게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남호주 주정부는 앞으로 2주 동안 중대한 감염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빅토리아주에 대한 주 경계 봉쇄 조치를 12월 1일부터 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