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C ‘영웅들을 위한 호텔’ 운영… “코로나19 감염된 의료계 종사자, 호텔 무료 자가격리”

빅토리아 주정부가 의료계 종사자들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최대 8천 명까지 호텔 숙박 시설에서 무료로 자가 격리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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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주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의료계 종사자들이 가족을 보호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호텔에서 자가격리를 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영웅들을 위한 호텔(Hotels for Heroes)'로 명명된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펜대믹의 최전선에서 싸우는 최대 8천 명의 의료계 종사자들에게 제공된다.

이에 따라 의료계 종사자가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빅토리아 주 정부가 호텔에서의 자가 격리를 위한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일요일 “최전선에서 환자를 대하는 헌신된 의료계 종사자들은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라며 “이들이 가족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가족들과 분리된 시간을 갖도록 하고, 회복 후 전선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병원 시설에서 근무하는 요리사, 청소부 등 의료 분야 근로자에게도 적용된다.

다니엘 앤드류스 주총리는 해외 사례를 살펴볼 때 보건 의료 종사자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성이 커졌고, 그들과 그들의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그들의 안전을 위해서 전례 없는 양의 개인 보호장비를 주문하고, 의료 종사자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진 우선순위도 정했지만 의료진들이 우리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일을 할 필요가 있다”라며 “의료계 종사자들이 스스로 비용을 들이지 않고 자가격리를 할 수 있도록 조치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라고 덧붙였다.

호주인들은 현재 해시태그 #HealthcareHeroes를 붙이며 소셜 미디어에서 의료계 종사자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고 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의 거리를 1.5미터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가족 혹은 함께사는 사람이 아니라면 함께 길을 걷거나 모일 수있는 사람의 수는 2명에 한정됩니다.

만약 여러분이 코로나19 감염됐을지도 모른다고 생각된다면 의사에게 연락하십시오병원을 바로 방문하지 마시고 ‘국립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을 하시기 바랍니다.

호흡이 곤란하거나 긴급 의료 상황이 발생한다면 000으로 전화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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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6 April 2020 7:49am
Updated 6 April 2020 8:00am
By SBS News
Source: S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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