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수가 766명으로 치솟았다.
9월 23일 빅토리아 코로나19 현황
- 전날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진단 검사 62,408회
- 신규 지역 감염자 766명
- 사망 4명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후 연일 하루 최고 지역 감염자 수가 경신되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은 팬데믹 발생 이후 빅토리아주의 하루 최고 지역 감염자 수 기록도 깨졌다.
보건 당국은 전날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6만 2,408 건의 진단 검사가 실시됐고, 지역 감염자 766명과 사망자 4명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후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이 20명으로 증가했다.
현재까지 빅토리아주에서 한차례 이상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74.4%로, 두 차례 접종을 마친 사람은 45.2%를 기록 중이다.
한편 빅토리아 주정부는 수요일 현장 수업 복귀 전 교사들이 의무적으로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주정부는 10만 명이 넘는 빅토리아주 교사들에게 10월 18일까지 최소한 한차례 이상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11월 29일 전까지는 2차 접종을 마쳐달라고 당부했다.
이 같은 교사 백신 접종 의무화 방안에는 교사 노조 역시도 지지 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오늘 기자 회견에서 시드니에 있는 빅토리아 주민이 두차례 백신 접종을 마쳤다면 9월 30일 이후 집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밝혔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대신 뉴사우스웨일스주를 떠나기 전 72시간 이전에 진단 검사 음성 결과를 받아야 한다며, 빅토리아주에 돌아온 후에는 14일간 자택 격리를 실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