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0명이 발생하고 사망자 6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빅토리아주의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576명으로 증가했다.
수요일 신규 확진자 수가 월요일 73명, 화요일 70명보다는 조금 상승했지만 멜버른 지역에서의 바이러스 지역 확산 세는 여전히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화요일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대도시인 멜버른과 빅토리아주 지방 도시에서 각기 다르게 적용되는 봉쇄 완화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빅토리아주 지방에서 확진자 수가 낮다는 점과 그곳에서의 우리 전략이 성공적이었다는 사실을 봐야 한다”라며 “일요일에 개방과 관련된 2종류의 로드맵을 발표할 것이다. 하나는 멜버른 광역권을 위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대도시와는 다른 빅토리아주 지방 지역을 위한 로드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확진자 수에 근거할 것”이라며 “과학과 증거, 최고의 의료 자문에 바탕을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멜버른 광역권에서는 ‘4단계 사회적 봉쇄 조치’가 시행 중입니다. 해당 지역에서는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야간 통행금지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멜버른 광역권에 거주하는 사람은 음식이나 생필품 구입, 일, 운동, 돌봄을 위해서만 집을 나설 수 있습니다. 멜버른 주민은 집 밖을 나설 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