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멜버른 공항 부근 홀리데이 인 격리 호텔 연관 확진자 22명, 근접 접촉자 3,500명 이상
- 닷새간의 락다운 해제된 빅토리아주, 나흘 연속 코로나19 지역 감염자 ‘제로’
- 이번 주 후반 추가 규제 완화 가능성 높아져
3차 락다운이 해제된 빅토리아주에서 나흘 연속으로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월요일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1만 7270명에 달했지만 지역 감염자와 해외여행객 감염자 모두 0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현재 빅토리아주에 남아 있는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5명을 기록 중이다. 병원 입원 환자는 1명으로 심각한 상태의 집중 치료 대상자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2월 12일부터 닷새간의 사회적 봉쇄 조치를 단행한 빅토리아주는 락다운이 해제됐지만 아직까지 해외여행객은 받지 않고 있다.
지난주 목요일 3차 락다운이 해제된 멜버른 광역권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방문객 수 제한 조치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번주 금요일 저녁 일부 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요일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이번 주 추가 규제 완화 가능성을 언급하며 “목요일이나 금요일까지 발표 내용을 남겨두겠지만 추가 확진자가 없고 근접 접촉자들에게서 바이러스 음성 결과가 나오는 점을 감안할 때 아주 좋은 위치에 있다”라고 말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격리를 이어가고 있는 접촉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한다. 나머지 사람들이 거의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는 동안 그들은 우리들을 위해 여전히 자신의 집에서 격리를 이어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빅토리아주에서는 월요일 일선 의료계 종사자와 격리 프로그램 직원, 노인 요양원 직원 등 580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시작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SBS Korean Source: SBS Ko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