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빅토리아주 병원,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적신호 사례 240건
- 전년도 168건에 비해 43% 증가
- 빅토리아 주정부, ‘세이프케어포키즈(Safer Care for Kids)’ 도입
어린이를 포함해 예방 가능한 사망과 중상 사례가 최근 급증한 것으로 보고된 후, 빅토리아주 병원에 새로운 감시 체계(monitoring system)가 구축될 예정이다.
빅토리아주의 병원에서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40건의 적신호 사례(sentinel event)가 보고됐다. 이는 예상치 못한 시스템과 프로세스 결함으로 환자가 사망하거나 신체적 혹은 정신적으로 중상을 입는 경우를 뜻한다.
이 같은 적신호 사례는 168건을 기록했던 전년도에 비해서 43%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빅토리아 주정부는 긴급 돌봄을 받는 어린이 처우 개선을 위한 가족 주도의 지원 서비스인 ‘세이프케어포키즈(Safer Care for Kids)’를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부모와 보호자들이 “자신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라고 느낄 때, 우려를 제기할 수 있는 대안적인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다.
이와 함께 소아과 전문가와 서비스에 24시간 접근할 수 있는 온라인 소아과 상담 시스템도 도입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호흡, 체온, 심장 박동과 같은 어린이의 바이탈 사인( vital sign)이 기록될 때마다 표준화 및 연령별 차트에 의무적으로 기입하도록 할 방침이다.
메린 앤 토마스 빅토리아주 보건부 장관은 “모든 적신호 사례는 비극이다. 피해를 입은 아이들을 기리며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모든 사건들을 통해서 배울 것”이라며 “그것이 이처럼 중요한 변화를 만들고 있는 이유”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