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주 경찰이 체포 중 한 남성의 머리를 발로 걷어차는 영상이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후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찰 대변인은 일요일 오후 4시 10분경 이 남성이 이상한 행동을 한다는 신고를 받고 노스 멜버른에 출동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경찰이 도착한 후 체포를 피하려는 남성이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고 경찰차를 파손했다”라며 “경찰관이 폭행을 당했고, OC 스프레이를 사용한 후 주소지가 불분명한 32세 남성이 체포돼 병원으로 후송됐다”라고 말했다.
차를 몰고 가던 시민이 차를 세우고 촬영한 영상에는 6명의 경찰이 남성을 에워싸고 있고, 남성은 도로 위에 엎드린 채 쓰러져 있다.
영상을 촬영한 시민은 경찰관 한 명이 남성의 머리를 걷어차는 것처럼 보이는 장면에서 “믿을 수가 없다”라고 소리를 지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빅토리아주 경찰은 이번 체포를 전문 표준 지휘부에 회부해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