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과격 지지자 미 의사당 난입 점거

미국 차기 대통령을 최종 인증하기 위해 6일(현지시간) 소집된 미의회의 상원과 하원 합동회의가 열린 의사당 본회의장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난입해 점거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Protestors enter the Capitol building during a joint session of Congress in Washington, DC on Wednesday, January 6, 2021

Protestors enter the Capitol building during a joint session of Congress in Washington, DC on Wednesday, January 6, 2021 Source: Chris Kleponis/Sipa USA

시위대가 조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 인증에 항의하기 위해 의사당에 진입하자 상원과 하원 회의는 전면 중단됐다.

회의를 주재하던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일부 상원의원이 회의장에서 대피했다.

하원 회의장 역시 긴급 대피해 들어갔으며. 각 회의실 문은 안전을 위해 잠겨진 것으로 외신들은 보도했다.


의사당에 난입한 시위대가 하원 본회의장의 문을 세게 두드리는 소리도 들렸다고 CNN은 보도했다.

여전히 회의실에 남아 있는 하원의원들은 의자 밑으로 몸을 숙여야 할 수도 있다고 하원 본회의장 관계자가 말했다.

현재 시위대는 의사당 내 원형 홀에 머무는 것으로 전해졌다.

각 회의장 문에는 바리케이드가 설치된 상태라고 CNN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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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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