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확진자 수, “중국, 이탈리아 넘어서”

목요일 미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8만 1300명을 넘어서며, 중국과 이탈리아의 확진자 수를 추월했다.

A statewide ban on all non-solitary outside activities is currently in place in New York to stop the spread of coronavirus

A statewide ban on all non-solitary outside activities is currently in place in New York to stop the spread of coronavirus Source: EPA

목요일 미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8만 1300명을 넘어서며, 중국과 이탈리아의 확진자 수를 추월했다.

중국에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8만 1285명, 이탈리아는 8만 539명을 기록 중이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주지사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더 나은 검진이 이뤄지며 바이러스 위협에 대한 지역별 수준을 지도화할 수 있게 됐다”라며 “데이터가 보여주는 기준에 따라서 고위험군, 중위험군, 저위험군 지역으로 분류할 것을 제안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의료 전문가들과 친밀하게 협력하며 새로운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지침이 언제 발표될지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밝히지 않았지만, 빠르면 15일간의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만료되는 다음 주에 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좀 더 광범위한 전환이 이뤄지기보다는, 위험성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유연하고 제한적인 재개방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바이러스에 대한 보호 조치를 강화함에 따라, 전국에 있는 미국인들은 정상적인 경제, 사회, 종교 생활을 재개할 수 있는 날이 속히 오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조기에 마치게 될 경우 감염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경고 역시 존재하고 있는 실정이다. 

만약 여러분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지도 모른다고 생각된다면 의사에게 연락하십시오. 병원을 바로 방문하지 마시고 ‘국립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을 하시기 바랍니다.

호흡이 곤란하거나 긴급 의료 상황이 발생한다면 000으로 전화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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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7 March 2020 10:31am
Updated 27 March 2020 3:21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F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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