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10월 호주 실업률 3.4% 기록… 50년 안에 가장 낮은 수치
- 10월 새로운 일자리 32,000개 추가
10월 호주 실업률이 다시 3.4%로 떨어지고 노동 참여율(participation rate)은 66.6%를 유지했다.
호주 통계청의 최근 수치에 따르면 호주에는 여전히 일자리가 많지만 일할 사람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욘 자비스 호주 통계청 노동통계 국장은 “10월 호주 실업률은 전달에 비해 0.1% 하락한 3.4%를 기록했다”라며 “노동 참여율은 최고점을 기록한 올해 6월에 비해서는 0.2% 낮지만 팬데믹 이전에 비해서는 0.7%나 높다”라고 설명했다.
10월에는 새로운 일자리 3만 2,000개가 추가됐으며 상당수는 풀타임 일자리였다.
앞서 커먼웰스 은행의 경제학자들은 10월에 약 1만 5,0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되고 실업률은 3.5%에서 3.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호주 실업률은 지난 7월에도 3.4%로 떨어진 바 있으며 이는 호주에서 약 50년 만에 가장 낮은 실업률 수치다. 이후 호주 실업률은 8월과 9월에 3.5%를 기록했다.
한편 노동 시장이 활기를 띠며 9월 기준 12개월간 연간 평균 임금 인상률은 3.1%를 기록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에 비해 낮은 임금 인상률로 인해 실질 임금은 줄어들고 있다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