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 학생 2명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

월요일 퀸즐랜드 주정부가 15살 학생 2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보건 당국은 학생들이 모두 자가 격리를 실시했기 때문에 지역 사회에 미치는 위험은 낮다고 평가하고 있다.

St Thomas More college in Brisbane

Two students at Brisbane's St Thomas More College have tested positive while in home quarantine. (AAP)

Highlights
  • 월요일, 퀸즐랜드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2명 추가
  • 2명 모두 15살 학생, 자가 격리 실시 중
  • 보건 당국 “지역 사회에 미치는 위험성은 낮다”
월요일 퀸즐랜드주에서 코로나19 지역 감염자 2명이 발생했지만 퀸즐랜드주 보건 당국은 관련 학교들에서의 바이러스 감염을 통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아나스타샤 팔라쉐이 퀸즐랜드 주총리는 세인트 토마스 모어 칼리지에 다니는 13살 여학생이 지난주 금요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즉각적인 자가 격리에 동참해 준 1000여개 가정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팔라쉐이 주총리는 이 가정들이 퀸즐랜드주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며, 덕택에 주정부가 또 다른 락다운을 피할 수 있도록 “많은 편안함을 주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13살 소녀의 직계 가족들이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은데 이어, 월요일에는 여학생의 친구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2명 모두 15살 학생으로 1명은 남학생, 다른 1명은 여학생으로 이들은 각기 다른 집에 살고 있다. 2명 중 1명이 감염 기간 잠시 지역 사회에 나간 것으로 파악되며 마운트 그라바트에 있는 ‘가든 시티 쇼핑 센터’의 푸드 코트가 바이러스 노출 위험 장소에 더해졌다.

하지만 자넷 영 퀸즐랜드주 수석 의료관은 최근 주 내에서 발생한 사례들은 위험성이 낮다며 “여학생의 확진 사례가 나오자마자 전체 학교 공동체와 가정들이 격리 명령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영 의료관은 “감염 집단이 잘 통제되고 있다고 확신한다”라며 브리즈번 남부 지역의 병원, 노인 요양원, 주거 장애인 시설, 교도소에 대한 방문객 제한 조치를 완화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팔라쉐이 주총리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트럭 운전사들에 대한 우려가 크긴 하지만 매일 퀸즐랜드주에 들어오는 수천 명의 트럭 운전사들을 하나하나 검사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토로했다.

팔라쉐이 주총리는 “우리가 겪고있는 교통 체증을 상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문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주와 테러토리 장관들은 현재 신속 진단 검사 키트의 활용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팔라쉐이 주총리는 이 같은 방법이 실용적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현 단계에서는 모든 선택지들을 놓고 논의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13살 여학생이 처음에 코로나19에 감염된 원인을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이 여학생이 아버지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아버지의 집에 갔을 때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온 방문객으로부터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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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3 September 2021 12:06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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