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NSW 폭우, 우박, 강풍 등 악천후 지속
- 라클란 강에서 물에 빠진 10대 소년 2명 구조
- 그라프톤 남부 지역, 포트 맥쿼리 토요일 20mm 폭우
지난 주말 홍수에 잠긴 강에서 소년 2명을 구조한 뉴사우스웨일스 경찰관이 ‘용맹상’ 후보로 추천될 예정이다.
응급 서비스 대원들은 11살 소년 2명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지난 토요일 오후 라클란 강으로 출동했다. 당시 소년들은 빠른 물살로 인해 이미 60여 미터를 휩쓸려간 상태였다.
하지만 소년들은 부유 장치를 가지고 헤엄쳐 온 경찰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토요일 그라프톤 해안가에는 폭풍에 더해 대형 우박까지 쏟아졌고, 그라프톤 남부 지역과 포트 맥쿼리에는 토요일 밤에만 20mm의 비가 내렸다.
모리 공항에는 105km의 돌풍이 불었고 탐워스 남부, 크레이니 산에는 1시간 안에 19mm의 폭우가 쏟아졌다.
뉴사우스웨일스주 북부 지역을 강탄한 폭풍으로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수일 동안 더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월요일 헌터 코스트에는 돌풍 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시드니와 맥쿼리 해안에도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노던 테러토리 발 저기압 세력이 강해지며 뉴사우스웨일스주 중북부 해안, 헌터 지역, 중북부에 비가 내리고 내륙 하천에서는 약간의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예보했다.
또한 중서부 평야지대와 헌터 지역 북부, 중북부 해안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