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2024 메이저리그 드래프트: 트래비스 바자나,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로부터 1순위 지명
- 호주 출신 선수로 최초이자 2루수 출신으로 최초
- 호주에서 고등학교 졸업 후 미국 오레건 스테이트 대학에서 2루수로 활동
호주 출신인 트래비스 바자나(Travis Bazzana)가 메이저리그 드래프트 사상 처음으로 전체 1순위로 지명되며 호주 스포츠 역사를 새로 썼다.
시드니 출신의 왼손잡이 2루수인 트래비스 바자나는 메이저리그 드래프트 역사상 첫 번째 2루수이자 첫 번째 호주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트래비스 바자나는 호주에서 고등학교를 마친 후 미국 오레건 스테이트 대학에서 2루수로 활동해 왔다.

Travis Bazzana will play with the Cleveland Guardians, who lead the American League Central standings with a 58-37 record, the second-best across the major leagues. Credit: Amanda Loman/AP
호주야구협회(Baseball Australia)의 글렌 윌리엄스 최고경영자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것을 의미하며 말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엄청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시드니에서 자라며 크리켓 선수로도 뛰었던 바자나는 자신의 경력을 통해 호주에서 야구의 인지도가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자나는 “많은 야구선수들과 호주에 있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회 등 많은 기회를 볼 수 있다. 바라건대 스포츠에 대한 대화를 바꾸고 싶다”며 “고국에 있는 선수들에게 미국에서 위대한 일을 이루고 메이저 리그의 꿈을 꿀 수 있는 믿음을 주고 있다. 이번 지명이 그것을 향한 첫걸음이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The Ku-Ring-Gai Stealers got a real kick out of seeing Travis Bazzana go at No.1 in the MLB draft. Source: AAP / Bianca De Marchi
바자나는 올 시즌 오레건 스테이트 대학에서 뛰며 타율 0.497, 홈런 28개, 타점 66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