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석이 놓인 노던 테러토리 총선에서 개표 60%가 조금 넘은 일요일 오전 10시 현재 노동당이 11석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자유당(Country Liberal Party)은 2석에서 앞서고 있으며, 10석에서는 경합이 이어지고 있다.
총 25석 중 과반수인 13석을 확보하면 노던 테러토리 정부를 구성할 수 있기에 마이클 거너 노동당 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펼쳐진 총선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클 거너 노동당 당수는 토요일 저녁 지지자들 앞에서 “노동당이 투표에 앞서 있고 노동당이 의석 수에서 앞서있다”라며 “나는 오늘 밤 노동당이 노던 테러토리의 다음 정부를 구성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마이클 거너 수석 장관은 노던 테러토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3명 밖에 나오지 않고 사망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점을 강조하며 최전방에서 코로나19와 맞서 싸워온 사람들에게 경의를 표했다
거너 수석 장관은 “노던 테러토리는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곳 중 하나”라며 “아직 끝나지 않았다. 2020년 내게 가장 중요한 전투는 정당 간의 대결이 아니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