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폭우와 홍수 피해로 빅토리아주 단데농 레인지 7,000여 가구 “여전히 정전’
- 빅토리아 주정부, 목요일부터 주당 최대 1,680 지원
- 3주 동안 피해 가구의 주민들이 생필품을 구입하고 대체 숙소를 찾는데 사용
태풍 피해로 몇 주동안 전력이 공급되지 않고 있는 빅토리아주 일부 지역의 주민들에게 주당 최대 1,680달러가 지급될 예정이다.
제임스 멀리노 빅토리아 주총리 권한 대행은 폭풍 피해로 나무가 쓰러지고 송전선이 파괴된 지 일주일 만인 목요일 피해 지역에 대한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멀리노 대행은 올린다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나는 평생 동안 이 동네에서 살아왔지만 단데농 레인지에서 이와 같은 피해 규모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멀리노 대행은 단데농 레인지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경우 7000여 가구에 아직도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있다며, 7월 10일까지 전력 공급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겨울을 맞이한 상태에서 몇 주 동안 전력이 공급되지 않는 것으로 전례가 없는 비상사태”라고 강조했다.
멀리노 대행은 연방 정부의 재해 복구 기금으로는 이 상황을 다룰 수 없다며, 대신 전력이 공급되지 않는 대상 가구들에게 목요일부터 주당 최대 1680달러의 ‘장기 정전 지원금(Prolonged Power Outage Payment)’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원금은 전력 회사인 오스넷(Ausnet)이 관리하게 되며, 앞으로 3주 동안 피해 가구의 주민들이 생필품을 구입하고 대체 숙소를 찾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멀리노 대행은 빅토리아 주정부와 연방 정부가 공동으로 기금을 조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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