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주년 안작데이(ANZAC)를 맞아 갈리폴리 상륙작전의 희생 용사와 참전용사들을 기리기 위한 각종 추모행사의 열기로 호주와 뉴질랜드의 시계가 멈춰섰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호주와 뉴질랜드 연합군단(ANZAC)에 약 1만여명의 희생자를 안겨준 갈리폴리 상륙 작전을 추모하는 안작데이는 지난 2015년 100주년 행사를 성대히 치른 바 있고 그 추념의 열기는 이어지고 있다.
More reading
두 나라의 주요 도시에서는 전통적인 안작데이 새벽 추념식을 필두로 다양한 기념 행사가 펼쳐졌다.
안작데이의 시발점인 터키 갈리폴리 해안가에서도 추념식이 엄숙히 거행됐다 .
91회째를 맞이한 시드니 마틴 플레이스 안작 추념식에는 새벽 이른시간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마틴 플레이스 행사에서 추념사를 맡은 스티븐 로버트슨 공군참모총장은 “전몰장병들의 희생을 국민들은 결코 잊지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버트슨 총장은 “호주와 뉴질랜드 전역에서 오늘 동이 틈과 동시에 수십만 명의 호주 국민과 뉴질랜드 국민이 지금 이자리에 모인 것은목숨을 바친 참전용사들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란 다짐을 새로이 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