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NSW의사 조아시스 자크르제위스키, 울트라 마라톤 대회 3위 입상
- 자동차 이용 사실 알려지며 트로피 박탈
- 조아시스 “의사소통의 오류”
울트라 마라톤 대회에서 3위 입상을 박탈당한 뉴사우스웨일스 의사가 본인은 부정행위를 계획한 바가 없다며 의사소통의 오류 때문이었다고 해명했다.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일반가정의로 일하는 조아시스 자크르제위스키 씨는 마라톤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서 이달 초 영국으로 건너갔다.
대회 후 주최 측은 조아시스씨가 마라톤 코스 중 차량을 이용한 사실을 전하며 그녀의 3위 트로피를 박탈했다. 조아시스 씨는 2014년 커먼웰스 게임에서 스코틀랜드를 대표해 마라톤 선수로 뛴 바 있다.
BBC는 4월 7일 80km 마라톤 대회의 추적 시스템 데이터에 조아시스 씨가 경기 도중 자동차를 이용한 사실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주최 측 웨인 드링크워터 씨는 “경기 구간에서 한 선수가 스포츠적이지 않은 경쟁적 우위를 얻었다는 정보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웨인 씨는 BBC에 “경기 추적 시스템, GPX 데이터, 이벤트 팀, 다른 선수의 진술을 검토한 결과 한 선수가 경로 일부 구간에서 차량을 이용해 경기에서 실격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조아시스 씨는 절대로 다른 사람을 속이려 한 적이 없다며 “이번 일은 의사소통 오류의 결과”라고 반박했다.
조아시스 씨는 BBC에 “결승전에 도착했을 때 차를 탔다는 사실을 말했고 그 사람들은 ‘여기에서 멈추면 당신 자신을 싫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해명했다.
조아시스 씨는 “당시 트로피를 받는 큰 실수를 범했다. 그것을 돌려줘야 했다. 당시 피곤하고 시차 적응도 안되고 속도 안 좋았다”라며 “악의적인 것이 아니라 의사소통의 오류였다. 나는 절대로 의도적으로 속임수를 쓴 적이 없다. 하지만 변명의 여지가 없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