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생일 파티 참석자 약 40명 중 24명 확진 판정… ‘백신 접종 6명은 무사’

슈퍼 전파자가 참석했던 시드니의 웨스트 혹스턴 생일 파티에 참석한 40여명 중 2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4명 모두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이었고, 백신 접종을 한 6명은 모두 확진 판정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straZeneca, COVID-19 vaccine roll out, blood clots

Source: AAP

Highlights
  • 시드니 웨스트 혹스턴 생일 파티 참석자 40명 중 24명 확진 판정
  • 24명 모두 백신 접종 안한 사람, 백신 접종한 6명은 모두 무사
  • 보건부 장관 “간단한 메시지는 백신을 접종하는 것”
슈퍼 전파자가 참석했던 시드니의 웨스트 혹스턴 생일 파티에 참석한 40여명 중 2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4명 모두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이었고, 백신 접종을 한 6명은 모두 확진 판정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드니 본다이 정션 발 코로나19 확진 사례의 슈퍼 전파자 중 1명은 웨스트 혹스턴에서 열린 생일 파티에 참석했다. 

보건 당국은 월요일 파티 참석자의 수를 30명으로 발표했지만, 화요일 40여 명으로 다시 정정했다.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의 브래드 하자드 보건부 장관은 월요일 “백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자면 (이날 생일 파티에 참석하고 확진 판정을 받은) 24명 중 1명도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다”라며 “반면 생일 파티에 참석한 사람 중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1명도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하자드 장관은 “만약 당신이 백신을 맞는다면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훨씬 낮아진다”라며 “간단한 메시지는 백신을 접종하라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호주의학협회의 크리스 모이 부회장은 “뉴사우스웨일스주와 시드니에 사는 사람들이 많은 고통을 겪고 있고 당분간 어려움이 지속될 것”이라며 “이 같은 어려움이 더 높은 백신 접종률로 옮겨지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모이 박사는 S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모두가 어느 정도 현실에 안주해 왔다”라며 “락다운을 극복하기 위해 공동체 정신이 필요하다. 지역 사회의 일원을로 예방 접종을 받아야 할 필요성을 인식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노동당은 연방 정부의 백신 접종 전략을 비난하며  “팬데믹이 시작된 후 1년여 만에 두 개 도시가 락다운됐고 다른 도시들에서는 규제가 다시 강화되고 있다. 이것이 바로 더 많은 백신 접종과 국가 검역이 필요한 이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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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8 June 2021 3:38pm
Updated 29 June 2021 11:32am
By Caroline Riche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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