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3% 전망… “호주 -6.7%, 한국 -1.2%” 예측

국가 별로는 미국이 -5.9%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 가운데 독일 -7%, 프랑스 -7.2%, 이탈리아 -9.1%, 스페인 -8% ,영국 -6.5% 가 전망됐다.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1.2%, 호주는 -6.7%를 기록했다.

A man wearing a protective mask walks past an electronic stock board showing Japan's Nikkei 225 index.

A man wearing a protective mask walks past an electronic stock board showing Japan's Nikkei 225 index. Source: AP

국제통화기금(IMF)이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세계 경제가 1세기 만에 가장 심각한 불황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위기가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워싱턴에 본부를 둔 IMF는 올해 세계 경제 전망치를 -3%로 예측하며, 세계 최대 경제 규모를 자랑하는 미국 경제 전망치도 -5.9%로 전망했다.

IMF는 더 나쁜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며 “엄청난 록다운으로 인해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침체를 맞이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IMF의 수석 경제학자인 지타 고피나스 박사는 세계경제전망에 대한 최신 전망치를 발표하면서 "불황으로 인해 세계경제에서 9조 달러가 빠져나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고피나스 박사는 "2020년과 2021년에 걸친 세계 GDP의 누적 손실액은 약 9조 달러에 달하고, 이는 일본과 독일의 경제 규모를 합친 것보다도 크다"라고 설명했다.

IMF는 이어서 만약 바이러스가 억제되고 경제가 다시 가동될 수 있다면 2021년에는 5.8%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보고서의 저자들은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정확한 예측은 어렵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

보고서는 또한 “팬데믹과 봉쇄 조치가 더 오랫동안 지속된다면 혹은 사업체 폐쇄와 장기 실업으로 부정적 영향이 더욱 광범위해진다면 더 나쁜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IMF는 중국과 인도가 올해 소폭의 경제 성장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은 1.2%의 경제 성장, 인도는 1.9%의 경제 성장이 예측됐다.

국가 별로는 미국이 -5.9%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 가운데 독일 -7%, 프랑스 -7.2%, 이탈리아 -9.1%, 스페인 -8% ,영국 -6.5% 가 전망됐다.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1.2%, 호주는 -6.7%를 기록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의 거리를 1.5미터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가족 혹은 함께사는 사람이 아니라면 함께 길을 걷거나 모일 수있는 사람의 수는 2명에 한정됩니다.

만약 여러분이 코로나19 감염됐을지도 모른다고 생각된다면 의사에게 연락하십시오병원을 바로 방문하지 마시고 ‘국립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을 하시기 바랍니다.

호흡이 곤란하거나 긴급 의료 상황이 발생한다면 000으로 전화하시기 바랍니다.

SBS 호주  다양한 지역사회에 코로나19 뉴스와 정보들을 63 언어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문해 주세요.

 

 


Share
Published 15 April 2020 10:28am
Updated 15 April 2020 10:33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FP, SBS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