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ACT에서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1명이 추가됐다. 오늘 추가된 신규 지역 감염자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았던 사람과 근거리에서 함께 있었던 사람이다. 이에 따라 캔버라 감염 집단 수는 7명으로 늘었다.
8월 14일 ACT 코로나19 현황
- 신규 지역 감염자 1명 추가… 캔버라 감염 집단 7명으로 증가
- 전날 진단 검사 4,500회… 역대 캔버라 최대
- 바 수석 장관 “제로에 가까워질수록 락다운에서 해제될 가능성이 커진다”
호주 수도에서는 최소한 목요일까지 락다운이 실시된다.
전날 캔버라에서는 테러토리 내 기록적인 숫자인 4,500 회의 진단 검사가 실시됐으며, 진단 검사소 주변에는 하루 종일 긴 줄이 이어졌다.
앤드류 바 ACT 수석 장관은 기록 상 어제 하루 동안 매 45초마다 진단 검사가 이뤄졌다며, 오늘부터는 진단 검사 수용 능력이 한층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바 수석 장관은 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나선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어제 접종이 상당히 지연된 것을 알고 있다. 지역 사회에 바이러스가 퍼졌는지를 감시할 수 있는 정말 중요한 날”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바 수석 장관은 “유전자 분석 결과 이번 ACT 감염 원인이 시드니 광역권에서 발생한 여러 확진 사례와 연결돼 있음을 확인했다”라며 “우리가 락다운을 시행했을 때 그것은 분명히 옳은 결정이었다. 우리 지역 사회에 대한 위험성을 줄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ACT의 락다운이 계획대로 해제될 수 있을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바 장관은 “제로에 가까워질수록 락다운에서 해제될 가능성이 커진다”라며 “하지만 많은 진단 검사 횟수와 낮은 확진자 수가 더 많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