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동남부 지역에 몰아친 폭염으로 산불 위험과 함께 노약자의 건강 적신호가 한층 높아지고 있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이 같은 높은 수은주는 지난해 호주 동부지역을 강타한 역대 최악의 산불 사태이후 첫 폭염이다.
28일 하루 시드니 시내를 포함한 광역권 전체가 40℃를 웃도는 무더위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하루 시드니 전체에는 뜨거운 해풍이 몰아쳤다.
최고 기온은 공항 인근에서 측정된 41.7℃다.
시드니 광역권은 토요일 저녁 기록적인 열대야가 예고됐고, 폭염은 최소 일요일 오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월요일에는 기온이 비교적 떨어지지만 화요일에는 다시 수은주가 상승할 전망이며 목요일쯤 정상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People cool off in the pool at Bronte Beach in Sydney on Saturday, 28 November. Source: AAP
당국은 이번 폭염이 강한 열풍을 동반하고 있어 산불 위험이 극도로 높아질 것으로 긴장하고 있다.
새로워진 SBS 라디오앱 을 지금 다운로드하세요. SBS 라디오 앱으로 한국어 프로그램을 청취하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