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터스 해킹 피해자에 협박 문자 보낸 10대, ‘범죄 사실 인정’

데니스 수는 93명의 옵터스 고객에게 “2000달러를 커먼웰스 은행 계좌로 송금하라”라고 문자를 보내며 “그렇지 않을 경우 개인 정보가 금융 범죄에 이용될 수 있다”라고 협박했다.

DENNIS SU COURT

Dennis Su, 19, texted 93 Optus customers, demanding they transfer $2,000 to a bank account. Source: AAP / BIANCA DE MARCH

Key Points
  • 데니스 수: 옵터스 해킹 피해자 93명에게 협박 문자 발송
  • “2,000 달러 송금 안하면 개인 정보가 금융 범죄에 이용될 것” 협박
뉴사우스웨일스주의 한 10대 남성이 지난 9월 옵터스 데이터 유출 사태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협박 문자를 보낸 사실을 인정했다.

19살의 데니스 수(Dennis Su)는 93명의 옵터스 고객에게 “2000달러를 커먼웰스 은행 계좌로 송금하라”고 문자를 보내며 “그렇지 않을 경우 개인 정보가 금융 범죄에 이용될 수 있다”고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는 해킹된 데이터를 공유한 웹사이트에서 개인 정보를 다운로드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는 경찰에게 실직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빨리 돈을 벌고 싶다고 말했다. 다행히 수에게 돈을 송금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수는 사람들에게 협박 문자를 보낸 후 데이터 공유 사이트로 돌아와 피해자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는 10월 6일 경찰에 체포됐으며 체포 직전에 모든 메시지를 삭제했다.

화요일 다우닝 센터 지방 법원에 출두한 수는 심각한 범죄를 저지르기 위해 네트워크에 연결된 장비를 사용한 두 가지 범죄 사실을 인정했다.

수는 지난 9월 데이터 유출로 고객의 여권, 면허증, 메디케어 번호 등 1,000만 명의 옵터스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옵터스 해킹 사건에는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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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9 November 2022 9:39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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