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졸브 여론조사 ‘헌법 개정, 공화제 지지’ 46%

리졸브 여론조사에서 “헌법을 개정하고 군주제를 포기하는 것을 지지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6%만이 “그렇다”라고 대답했다.

King Charles III (left) meets with Australian Prime Minsiter Anthony Albanese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가 “지금은 공화제 추진을 논의할 때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Source: Getty / STEFAN ROUSSEAU

Key Points
  • 리졸브 여론조사: 호주 공화제 지지 46% 불과
  • 응답자 과반수 공화제 지지한 곳은 ‘빅토리아주’ 유일
만약 호주 공화제 전환에 대한 국민 투표가 지금 당장 진행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리졸브 여론조사에서는 “헌법을 개정하고 군주제를 포기하는 것을 지지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6%만이 “그렇다”라고 대답했다.

앞서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지금은 공화제 추진을 논의할 때가 아니다”라고 거듭 밝혔지만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 이후 호주 공화제 전환에 대한 논의는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나인 계열 신문사가 보도한 리졸브 여론 조사 결과에서 응답자의 과반수가 공화제를 지지한 곳은 빅토리아주가 유일했다.

또한 18살에서 34살 사이 젊은 호주인 가운데 영국 왕정과의 관계를 끊는 것을 지지한다고 답한 경우는 54%였다.
한편 응답자의 75%가량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호주 국가수반으로서 일을 잘했다고 답했지만, 찰스 3세가 호주 국가수반으로서 일을 잘 할 것이라고 기대한 사람은 45%에 불과했다.

리처드 말스 연방 부총리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 이후 여왕과 그녀의 가족에 대한 지지의 맥락에서 이번 여론 조사 결과를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A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와 같은 역사적인 때에 공화제에 대해 너무 많은 여론 조사가 실시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라며 “여왕이 세상을 떠나고 지난 몇 주 동안 일어난 모든 일들은 엄청난 한 인간을 인정하기 위한 것들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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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2 September 2022 2:57pm
Updated 23 September 2022 8:03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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