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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코로나19’ 양성 판정… 시드니 학교 두 곳 임시 휴교

학생들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후 이스턴 시드니에 있는 웨이벌리 칼리지(Waverley College)와 모리아 칼리지(Moriah College)가 임시 휴교 조치를 내렸다.

Sydney's Waverley College

Sydney's Waverley College Source: Google Maps

학생들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후 이스턴 시드니에 있는 학교 두 곳이 학생들을 모두 집으로 돌려보냈다.

ABC 방송은 화요일 오전 감염 사실이 확인된 후 웨이벌리 칼리지가 학생들을 집으로 돌려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ABC 방송에 따르면 학교 측이 학부모에게 보낸 메시지에는 “시니어 캠퍼스의 멤버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됐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메시지에는 또한 “뉴사우스웨일스 보건 당국이 접촉자 추적을 실시할 예정이며 캠퍼스에는 철저한 방역이 이뤄질 것이다. 확진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에게는 연락을 취할 것이며 격리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적혀 있었다.

오후에는 모리아 칼리지의 초등학생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여 다른 학생들을 모두 귀가 조치시켰다.

화요일은 뉴사우스웨일스의 공립학교 학생들이 전일제 교실 수업으로 복귀한 지 이틀째 되는 날이다.

코로나19 봉쇄 조치로 80만 명에 달하는 학생들이 집에서 원격 수업을 진행해 온 가운데 뉴사우스웨일스 주의 공립학교 학생들은 두 달 만인 이번 주 월요일부터 학교로 복귀한 바 있다.

한편 지난주에는 또 다른 뉴사우스웨일스 주의 사립학교인 ‘세인트 이그나티우스 컬리지 리버뷰(saint ignatius' college riverview)’의 학생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학교가 잠정 폐쇄됐다.

사라 미쉘 뉴사우스웨일스 교육 장관은 지난주 기자들에게 코로나19 팬데믹은 더 이상 학생들이 집에 있을 수 있는 구실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진행 중인 원격 수업은 모두 중단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쉘 장관은 “언제나 그렇듯이 만약 특별한 건강 상태를 지녔거나 자신의 의료 상황을 걱정하는 학생이 있다면 예방 조치를 취하고 교장 선생님과 대화할 수 있다”라며 “하지만 일반적인 메시지는 학생들은 학교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고, 학교에 오지 않는 학생들은 통상적인 과정처럼 특별한 사유 없는 결석으로 처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뉴사우스웨일스 교원 연맹의 안젤로 가브리엘라토스 위원장은 주정부가 교실 수업 복귀를 결정하기 전에 노조와 협의한 적이 없다며 주정부를 강하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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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6 May 2020 11:16am
Updated 26 May 2020 2:07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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