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홍수 발생 당시 골드코스트 힌터랜드를 걷다 실종된 여대생이 실종 6일 만에 수상 경찰에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골드코스트 수상 경찰은 월요일 아침 탈레부데라 밸리(Gorge Falls in the Tallebudgera Valley)에서 양 첸(Yang Chen) 양을 발견하고, 그녀를 로비나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수요일 아침 한 남성의 신고로 첸 양의 실종 소식이 처음 전해졌다. 이 남성은 경찰에 함께 홍수가 난 지역을 걷던 여성이 실종됐다고 신고했다.
실종 신고가 접수된 후 30명가량의 수색대가 여대생을 찾기 위해 주변 지역을 집중 수색했다.
첸양을 찾은 구급 대원은 “그녀가 굉장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신발을 잃어버린 여성은 경찰관에게서 양말 한 켤레를 건네받고 구급차로 걸어갈 수 있었다.
첸양 실종 당시 이 일대 지역은 홍수로 많은 물이 불어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