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도권 교회 발 ‘코로나19 감염 재확산 우려’

한국에서는 수도권 교회 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며 전국적인 추가 전파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

Public officials disinfect as a precaution against the coronavirus at the Yoido Full Gospel Church in Seoul, South Korea.

Public officials disinfect as a precaution against the coronavirus at the Yoido Full Gospel Church in Seoul, South Korea. Source: Yonhap

전 세계 바이러스 예방 성공 사례 중 한 곳으로 평가받아 온 한국에서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며 한국에서의 코로나바이러스 2차 유행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으로 한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8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1만 6천346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에서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246명, 297명, 288명 등 최근 사흘 연속 200명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사랑제일교회를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가 늘고 있지만, 전국적으로도 추가 전파 위험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진행된 광복절 집회 발 감염 확산세가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사랑제일교회 확진자는 20일까지 수도권에서 637명, 비수도권에서 39명이 나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특정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확산됐던 감염세가 특정 집회를 통해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 상당한 문제가 되고 있다"라며 "특히 지난 광복절 집회 참가자들의 감염이 전국으로 확산된다면 전국적인 대유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엄중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모이는 모임, 행사가 8월 30일까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21일부터는 서울 전역에서 열리는 10인 이상 집회가 모두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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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1 August 2020 9:00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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