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 격리 안 하고 돌아다닌 확진자 남성’… 남호주, 코로나19 진단 검사 확대

확진 판정을 받은 남성이 자가 격리를 제대로 실시하지 않고 밖에 돌아다닌 것으로 확인되자, 남호주 당국이 해당 쇼핑센터를 방문한 사람들에게 진단 검사를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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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호주주에서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남성이 자가 격리 조치를 위반한 것으로 알려진 후 애들레이드 내 쇼 센터를 방문한 시민들에게 코로나19 진단 검사 실시가 요청되고 있다.

일요일 오후부터는 슈퍼마켓 두 곳에 팝업 진단 검사소가 마련됐다.

남호주주에서 추가로 발견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없었지만 니콜라 스퍼리어 수석 의료관은 자가 격리를 위반한 남성의 행동이 실망스럽다고 질타했다.

스퍼리어 의료관은 “어제 발표를 할 때만 해도 확진 사례가 잘 봉합이 됐고 영어 학원에서의 접촉 가능성이 제기됐다”라며 “하지만 안타깝게도 확진 판정을 받은 남성이 내내 격리 상태를 유지하지 않고 특정한 날에 밖에 나가 돌아다닌 것이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스퍼리어 의료관은 다음 시간대에 해당 장소를 방문한 사람들은 가급적 빨리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 달라고 호소했다.

  • 11월 22일 오후 12시 15분~50분: Big W Brickworks, Torrensville
  • 11월 22일 오후 오후 1시 20분~2시: Foodland Norwood
  • 11월 22일 오후 오후 2시 45분~3시 10분: Kmart, Kurralta Park
이 남성은 이 밖에도 짧은 시간 동안 여러 곳을 방문했으며 아래 시간대에 해당 장소를 방문한 사람들은 증상이 있을 경우 진단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 오후 12시 5분~ 15분: On The Run, Hilton
  • 오후 12시 55분 ~ 1시 5분: Anaconda, Mile End
  • 오후 2시 45분 ~ 2시 50분: Guzman y Gomez, Glandore
  • 오후 3시 20분~3시 30분: Glenelg Boost Juice Shop
임시 클리닉 두 곳은 케이마트 쿠랄타 파크와 빅 더블유 브릭워크스에서 필요한 기간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보건 당국은  신용 카드 정보와 로열티 프로그램 정보들을 사용해 방문자의 인적 정보를 찾아내고 진단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스퍼리어 의료관은 계획대로 화요일부터는 모임 인원이 확대될 예정이지만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지 않은 가람들은 가급적 집에 머물 것을 요청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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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30 November 2020 9:10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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