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8일 연속으로 빅토리아주에서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빅토리아주 보건 당국은 지난 24시간 동안 1만 6533건의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실시됐고 신규 확진자는 호텔 격리자를 포함해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현재 남아있는 빅토리아주의 코로나19 확진 사례(Active cases)도 29건으로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더 많은 빅토리아주 직장인들이 사무실로 복귀할 수 있게 됐다. 월요일부터 빅토리아주의 공공 기관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은 전체 수용 능력의 25%까지, 일반 사업장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은 전체 수용 능력의 50%까지 사무실로 복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빅토리아주에서는 일요일 밤 11시 59분 부터 의무적인 마스크 착용 규칙이 크리스마스 이전 상태로 완화된다.
이에 따라 사무실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되지만 빅토리아 주민들은 여전히 비행기, 대중교통, 택시, 공유 차량, 슈퍼마켓, 대형 실내 쇼핑센터에서는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한편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브리즈번 그랜드 챈슬러 호텔에 있었던 빅토리아 주민 18명과 보건 당국이 연락을 취했다고 밝혔다.
앞서 빅토리아주 보건 당국은 수요일 오후 “12월 30일 이후 브리즈번의 그랜드 챈슬러 호텔(Grand Chancellor Hotel)에 격리됐거나 해당 호텔에서 근무한 사람이 빅토리아주에 있다면 격리를 실시하고 즉시 코로나바이러스 핫라인으로 연락을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변종 바이러스의 전염성 때문에 “당국이 매우 심각한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라며 “브리즈번 광역권의 여행 신호등 경보는 여전히 빨간색 지역으로 남아 있다. 브리즈번, 모어튼 베이, 레드랜드, 로건, 입스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면제 허가 없이는 빅토리아주에 올 수 없다”라고 말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