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사우스웨일즈 주가 ‘코로나19 봉쇄 1단계 해제 조치’를 금요일부터 시행함에 따라 시드니에 위치한 일부 인기 해변가 역시 오늘부터 재개장할 예정이다.
뉴사우스웨일즈 주에서는 오늘부터 가정 방문이 최대 5명까지 허락되며, 야외 모임은 최대 10명까지 허용된다.
이런 가운데 랜드윅 카운슬은 금요일부터 크로벨리 비치(Clovelly), 쿠지 비치(Coogee), 마루브라 비치(Maroubra)를 포함한 해변가들과 일부 바다 수영장을 놀이 목적으로 재개방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랜드윅 카운슬의 데니 새드 시장은 해변을 찾는 사람들이 안일해져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새드 시장은 성명서에서 “제한 조치 일부가 완화됐다는 의미는 우리가 예전에 알고 있던 일상생활을 향해 작고, 신중한 발걸음을 내디뎠다는 의미이지 우리가 안일해져도 된다는 말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선 지난 4월 랜드윅 카운슬은 모래사장과 바다에서 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만 해변가 일부를 공개한 바 있다.
한편 랜드윅의 놀이터, 야외 운동 시설, 농구장, 스케이트보드 공원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엄수되는 가운데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새드 시장은 “어느 시점에 분주해 보이거나 사람이 꽉 차 보인다면 우리는 시민들이 상식을 따라 줄 것을 부탁하고, 다른 때 시설물을 이용해 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웨이벌리 카운슬 대변인은 본다이 비치(Bondi), 브론테 비치(Bronte), 타마라마 비치(Tamarama)는 여전히 수영과 서핑을 원하는 시민들에게만 제한적으로 개방될 것이라고 밝혔다. 4월 28일부터 지역 주민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제한적으로 재개장한 본다이 비치와 브론테 비치는 시민들의 바닷가 접근을 제한하고 있다.

Source: SBS Radio
READ MORE

본다이 비치, 엄격 조건하 28일 재개장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의 거리를 1.5미터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 함께 모일 수 있는 인원의 수는 여러분이 거주하고 있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를 따라주세요.
코로나19 검진이 현재 호주 전역에서 실시되고 있습니다. 감기,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의사에게 전화를 하거나, ‘국립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하세요..
연방 정부의 코로나19 추적 앱(COVIDSafe)을 여러분의 전화기에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