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승리로 사커루즈는 조 3연승에 A 매치 11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하지만 사커루즈는 이날 경기에서 오만의 알 알라위에게 1골을 허용하면서 A 매치 무실점의 기록을 4경기로 마무리했다.
카타르에서 거행된 예선 3차전에서 사커루즈는 경기 시작 단 9분만에 아워 마빌의 왼발슛으로 첫 골을 터뜨렸고, 오만의 알 알라위에게 전반 28분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전반을 1-1로 마쳤다.
그래함 아놀드 감독은 후반에 스코틀랜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마틴 보일을 투입했고, 그는 감독의 기용에 답례라도 하듯 후반 4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종료 직전에는 미첼 듀크의 쐐기골이 터지면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한편 거의 같은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지다 킹 압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B조 경기에서 사우디 아라비아는 일본을 1-0으로 누르고 역시 3승을 기록했다.

Group B ladder Source: Getty Image/FIFA
일본은 지난 2일 약체 오만과의 경기에서 예상을 깨고 0-1로 패배를 기록한데 이어 이날 사우디 원정에서도 승점을 얻지 못했다.
이로써 일본은 중국을 꺾고 얻어낸 승점 3점만을 기록하며 1승 2패로 B조 4위로 밀려났다.
최종예선 초반 예상치 못한 결과로 일본은 7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한편 A조의 한국은 ‘월드클래스 소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시리아를 2-1로 꺾고 2연승을 기록했다.
한국은 12일 밤 이란과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