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호주 의약품관리청(TGA), 중간 권고 발표
- 2024년 6월 1일부터 파라세타몰 약품 포장 사이즈 축소
호주 의약품관리청(TGA)의 중간 권고에 따라 파나돌과 같은 파라세타몰 약품의 포장 사이즈가 2024년 6월 1일부터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호주 의약품관리청은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고객의 연령 제한을 두는 방안과 소비자들이 살 수 있는 패키지의 수를 줄이는 방안을 거부하는 대신 다음과 같은 방법을 제안했다.
- 슈퍼마켓과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파라세타몰 캡슐과 정제 패키지를 현재 20정에서 16정으로 줄인다.
-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파라세타몰 캡슐과 정제 패키지를 현재 100정에서 32정으로 줄인다.
- 최대 100정이 들어있는 대형 패키지를 구입할 경우에는 약사의 감독이 있어야 한다.
이번 결정은 파라세타몰에 대한 과다 복용을 조사한 호주 의약품관리청(TGA)의 의뢰를 받은 독립적인 전문가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해마다 약 50명의 호주인들이 파라세타몰 과다 복용으로 사망하고 약 225명이 병원에 입원하고 있다. 이 같은 사망률은 특히 청소년과 젊은 층에게서 가장 높다.
보고서는 집에서 쉽게 파라세타몰을 구입할 수 있는 것이 과다 복용에 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이 담겨있고 패키지 크기를 줄임으로써 충동적인 약물 복용을 감소시킬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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