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의회 조사위원회는 온라인 도박으로 인한 폐해를 조사 중이다.
- 50만 명 이상의 호주인들이 자신의 은행에 본인이 도박에 결제하는 것을 막아달라는 요청을 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 18세에서 34세 사이의 남성이 도박 위험이 가장 높은 집단으로 분류됐다.
50만 명 이상의 호주인들이 자신의 은행에 도박 사용 기능을 일시적으로 금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는 의회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온라인 도박의 폐해에 대한 의회 조사에 따르면 AFL 경기일마다 상당한 배팅 회전율이 접수되고 있으며, 이는 정상적인 후원 수준을 넘어선 것이다.
호주인들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인 합법적인 온라인 배팅 도박으로 매년 250억 달러의 손실을 입는 것으로 추산되며, 이는 세계에서 가장 큰 1인당 손실액이다.
연방 정부는 "앞으로 몇 달 안에" 시작될 예정인 국립 자가배제 등록부인 배트스탑(BetStop)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A parliamentary inquiry is analysing the impact of online gambling. Source: AAP / Lukas Coch
하지만 이미 많은 은행들이 자체적으로 자가배제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호주은행협회의 애나 블라이 대표는 50만 명이 넘는 호주인들이 이미 도박을 중단하기 위해 나섰다고 말했다.
블라이 대표는 은행이 운영하는 대부분의 자가배제 기능에는 "철회 가능 기간(cooling off period)"이 포함돼 있으며, 사람들은 최소 48시간 전에 통지하지 않으면 도박 사용 권리를 회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호주인의 4분의 3이 지난 12개월 동안 도박을 한 반면, 5명 중 2명은 매주 도박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박을 한 사람들 중 46%는 도박으로 인한 피해의 위험에 처해 있는 것으로 간주됐다.
18세에서 34세 사이의 남성이 도박 위험이 가장 높은 집단이며, 55세 이상의 여성이 도박으로 인한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가장 낮은 집단으로 분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