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권 출생 수의사, 기술이민 영어시험 "점수미달"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아일랜드 출신의 수의사가 호주로의 기술이민을 위해 응시한 영어 시험에서 점수미달로 이민점수를 얻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호주 영주권 취득 영어시험에서 필요점수를 얻지 못한 루이스 케네디 박사는 수의사 자격 외에도 영어권국가의 대학에서 역사학 및 정치학 학위를 취득한 최고의 지성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케네디 박사는 음석인식테크놀로지를 사용하는 영어 말하기 테스트(PTE 아카데믹)에서 목표점수인 79점에서 5점 부족한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케네디 박사는 "황당하다"면서 "음석인식 테크놀로지를 사용하는 구두 테스트에 심각한 결함이 있는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케네디 박사는 "호주 기술이민을 위한 첫 단계에서 이런 상황에 직면하게 돼 실로 어처구니가 없었고 이제는 충격에 휩싸이게 됐다"면서 "그런데 더욱 황당한 것은 기술이민 신청 자격을 취득하는데까지만 2년 6개월이 걸렸다. 지난 2년 6개월 동안 수의사 경력을 입증해야 했고 모든 자격을 갖추고 나니 영어시험에서 떨어졌다는 사실을 알게됐다"고 말했다.

케네디 박사는 현재 개인적으로 다시 시험에 응시할 시간적 여유도 없다면서 비용이 더 많이 들지만 배우자 초청 비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Skilled migrant says other English-speaking applicants have failed the test

 

"PTE Academic is the only English language test provider accepted by the Department using voice recognition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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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9 August 2017 6:41pm
Updated 11 August 2017 10:02am
Source: SBS World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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