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주주 북서부 해안에 정박한 선박의 선원 7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여 명의 필리핀 선원과 선장이 탑승한 ‘패트리샤 올렌도르프(Patricia Oldendorff)’ 호는 최근 서호주에서 9해리 떨어진 곳에 정박해 있던 상태였다. 정박 후 행해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9월 16일 선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올렌도르프 호에 탑승 중이던 선원 11명이 배에서 내려 포트 헤들랜드에 있는 격리 호텔로 옮겨졌다.
토요일 로저 쿡 서호주 보건 장관은 선원들에게서 증상이 나타나지 않거나 경미한 상태지만 계속해서 감시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A police boat oversees sheep being loaded onto the Al Kuwait live export ship in Fremantle harbour, 16 June 2020. Source: AAP
토요일 확진 판정을 받은 7명은 운항을 위한 필수 인력인 기간 선원 9명에 속해 있기 때문에 배에 남아 있는 상태다.
당국은 확진자 7명 외에 함께 배에 남아 있는 기간 선원 2명이 언제든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