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와 뉴질랜드 간 여행이 오는 9월부터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자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두 나라간 여행 재개 시기를 9월로 계획하는 것이 현실적인 시기라는 데 동의했다.
이 같은 일정 논의는 호주-뉴질랜드 간 정기 운항 항공편 재개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 실무 그룹의 의견을 반영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6월 초 양국 정부가 제출하기로 한 양국간 안전 여행(Trans-Tasman Safe Border Group) 계획은 9월 여행 재개로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아던 총리는 “말할 것도 없이, 모리슨 총리와 나는 가능한 안전하고 빠르게 양국간 여행을 재개하길 원한다. 우리는 안전하고, 서로에게 위험하지 않게 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윈스턴 피터 뉴질랜드 부총리는 보다 빠른 경기 활성화를 위해 뉴질랜드와 태즈매니아와 노던 테러토리와 같이 바이러스 우려가 적은 호주의 지방 지역과의 항공편은 즉시 재개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호주상공회의소와 연계한 로비 그룹인 관광 재개 태스크포스팀(The Tourism Restart Taskforce) 또한 호주-뉴질랜드간 관광이 7월에는 재개돼야한다는 입장이다.
아던 총리는 그러나 바이러스 제거를 위한 국경 통제가 우선 전제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호주-뉴질랜드간 관광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것에 대해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뉴질랜드는 목요일까지 6일 연속 신규 확진자가 나타나지 않은 상태다.
현재 뉴질랜드에서 바이러스 확진 후 회복 중인 사람은 8명이며 모두 병원 수준의 치료가 필요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의 거리를 1.5미터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 함께 모일 수 있는 인원수는 여러분이 거주하고 있는 를 따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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