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아케어 노인요양원' 두 번째 입주노인 코로나19 양성반응

멜버른 아케어 노인요양원 입주 노인 가운데 두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Signage for Arcare Aged Care facility in Maidstone is seen, in Melbourne, Monday, May 31, 2021.

Signage for Arcare Aged Care facility in Maidstone is seen, in Melbourne, Monday, May 31, 2021. Source: AAP Image/Daniel Pockett

멜버른 북서부 지역 '메이드스톤' 동네에 소재한 아케어 노인요양원 입주 노인 가운데 두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아케어 노인요양원의 코린 싱 원장은 "두번째 확진자는 89세의 남성으로, 첫번째 감염 노인의 밀접 접촉자이며 2차 접종을 모두 마친 상태였다"고 밝혔다. 

두 감염 노인 모두 현재 종합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요양원 측은 "7일 추가 코로나19 검사가 실시될 예정이며 입주 노인에 대해 1대1 간병이 이뤄질 수 있도록 근무자들이 충원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케어 노인요양원에서는 근무자 1명이 지난 일요일 확진자로 나온데 이어 입주 노인 2명의 감염 상태가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첫 감염자인 요양원 근무자의 아들도 확진자로 드러나는 등 무서운 전파력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빅토리아 주 보건당국은 2일 멜버른 봉쇄조치의 1주일 연장을 발표하면서 "우리가 겪어온 코로나 바이러스와 비교가 안될 정도로 전파력이 빠르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빅토리아 주보건당국은 아직 백신접종을 받지 못한 노인요양원 및 장애시설 근무자들에 대한 백신 우선 접종을 가속화하는 한편  주내에 대형백신접종 센터 10곳을 확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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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 June 2021 10:21pm
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S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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