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 주와 빅토리아 주에서는 크리스마스 당일 코로나19 신규 지역감염 사례가 추가되지 않았다.
이는 퀸즐랜드 주에 도착한 슈퍼 요트에서 발생한 확진 사례에 대해 조사가 여전히 진행 중인 가운데 나온 것이다.
퀸즐랜드 주 이베트 다스 보건장관은 목요일 두 건의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발생한 후, 바이러스의 지역 사회 감염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나타낸 바 있다.
확진자 중 한 명은 몰디브에서 케언즈에 도착한 슈퍼 요트의 20세 여성 승무원이며, 이 요트는 14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태운 채 월요일 케언스에 도착했다.
나머지 승무원 6명은 요트에 머물고 요트의 승객들은 모두 호텔 검역시설로 옮겨졌다.
또 다른 확진자는 시드니 노던 비치 지역에서 돌아온 후로 자가 격리 중인 남성이다.
다스 보건장관은 지난 금요일 시드니 핫스팟에서 돌아온 40대 남성은 당시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수요일 밤 늦게부터 건강 상태가 나빠지면서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윈넘(Wynnum), 바가라(Bargara), 그리고 번다버그(Bundaberg) 지역의 하수 검사에서도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검출되면서, 관련 증상이 있는 이 지역 사람들은 즉시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하라고 보건당국은 당부했다.
한편, 퀸즐랜드의 NSW 주 경계 출입과 관련해 교통 체증은 다소 완화됐지만, 여전히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빅토리아 주는 오늘로써 8주 연속으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가 제로 상태다.
또한 목요일 밤 기준24시간 동안 해외에서 입국해 호텔 검역시설에 격리 중인 여행객 중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빅토리아 보건 당국은 주민들에게 NSW의 시드니 노던 비치 지역에서 발생한 감염 사례와 관련해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경계를 늦추지 말 것을 촉구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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