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호주의 민간 및 공공 부문 기관들이 해외의 정교한 사이버 공격의 표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모리슨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표적의 특성과 규모를 볼 때 이는 국가 차원의 정교한 사이버 공격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호주 정부는 사이버 공격의 위협을 인식하고 경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모리슨 총리는 공격의 배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중국이 배후가 맞느냐는 질문에 모리슨 총리는 "호주 정부는 이 사안에 대해 어떠한 공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을 것이다"라면서 이번 공격이 국가 차원의 행동이라는 것은 확신하면서도 공개적인 답변은 자제했다.
모리슨 총리는 지금까지 진행된 조사에서는 대규모 개인 데이터 침해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호주의 보안기관들은 이번 사이버 해킹과 관련해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한편, ABC방송은 정부 소식통들이 이번 공격의 배후가 중국임을 확인했다고 밝히며, 호주에서 발생한 이번 사이버 공격의 배후는 아시아계 거대 국가임이 "매우 분명하다"고 말한 호주 전략정책연구소 피터 제닝스 대표의 발언을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