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공영 SBS가 자체 제작하는 아랍어와 중국어 TV 뉴스를 포함한 새로운 다국어 뉴스 채널을 2022년 선보인다.
새로운 다국어 뉴스 채널을 통해서는 30개 이상 언어로 된 주요 국제 방송사 뉴스들이 방송될 예정이다.
특히나 SBS가 자체 제작하는 30분 아랍어, 중국어(북영어) 뉴스가 매일 주중 황금 시간대에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아랍어 뉴스(SBS عربي News)와 중국어 뉴스(SBS 中文 News)는 호주에서 가장 큰 이민자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중국어권과 아랍권 지역 사회에 신뢰할 수 있는 기사와 주요 국내외 소식들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1월부터 새로운 뉴스 채널이 공개되기 전까지는 아랍어 뉴스와 중국어 뉴스를 SBS 온디맨드(On Demand)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이 같은 새로운 도전은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종합적인 뉴스와 정보를 제공한다는 SBS의 약속과 45년 이상 이어져 온 다국어 서비스를 기반으로 이뤄진 것이다. SBS는 SBS 월드뉴스를 통해 영어 뉴스를 SBS 라디어 서비를 통해 60개 이상 다국어 뉴스를, 팟캐스트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종합적인 뉴스와 정보를 제공해 왔다.
올해 SBS는 호주 내 만다린어 사용자와 광둥어 사용자를 위한 전용 디지털 서비스 SBS 중국어(SBS 中文)를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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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공영 SBS, 중국어 디지털 서비스 출범
또한 SBS 온디맨드를 통해서는 한국어, 중국어, 아랍어를 포함한 6개 언어 자막 서비스를 시작하며, 시사, 다큐멘터리, 드라마 부문에 대한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
제임스 테일러 SBS 사장은 “호주인 5명 중 1명이 집에서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2022년에 SBS 다국어 서비스를 확장하는 것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네트워크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는 멋진 기회”라고 평가했다.
테일러 사장은 “SBS는 설립 이후 호주인들이 자신들이 선호하는 언어로 뉴스, 정보, 오락물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더욱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는 다문화 사회 안에서 강한 소속감과 포용력을 갖도록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사회의 요구에 맞춰 아랍어와 북경어로 된 새로운 TV 뉴스를 제작하고, 무료 다국어 뉴스 채널을 개시하는 것은 호주 사회에서 우리의 헌신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는 SBS가 제공하는 핵심적이고도 중대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한편 SBS의 만디 윅스 보도 시사 국장은 호주 시청자들을 위한 종합적인 글로벌 뉴스와 시사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2020년에는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만디 윅스 국장은 “SBS는 영어 이외의 언어를 구사하는 수많은 호주인들에게 다가가고 이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독특한 위치에 놓여 있다”라며 “우리의 진정한 글로벌 뉴스룸은 미디어 환경에서 실질적인 차이를 만들어내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만디 윅스 국장은 “2022년에 호주에서 가장 크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두 언어 그룹인 아랍어와 북경어를 위한 맞춤형 SBS 뉴스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한편 새로운 전용 채널을 통해 더욱 다양한 언어로 뉴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흥분된다”라며 “모든 호주인들이 관련 있는 최신 뉴스와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야말로 시민, 문화, 사회 참여를 촉진하는 방법으로 이는 곧 우리 방송 목적의 핵심 사항”이라고 말했다.
내년에 선보이는 채널은 SBS의 여섯 번째 공중파 채널로 SBS는 현재 SBS, 원주민 방송 NITV, SBS 바이스랜드(VICELAND), SBS 푸드, SBS 월드 무비 채널을 서비스하고 있다.
SBS는 새해들어 새로운 채널의 론칭 날짜를 포함한 더욱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SBS는 호주의 다국어 지역 사회에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최신 정보를 알리는데 전념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와 백신에 대한 최신 뉴스와 정보는 에서 60개 이상 언어로 제공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