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호주, 신규 확진자 1명… 예정대로 수요일 락다운 조치 해제

남호주에서 한 명의 코로나19 신규 지역감염 사례가 기록됨에 따라 락다운 규제 조치가 예정대로 수요일 자정 종료된다.

Premier Steven Marshall says the state's lockdown will end at midnight on Tuesday.

Premier Steven Marshall says the state's lockdown will end at midnight on Tuesday. Source: AAP

남호주주의 코로나19 확산세가 크게 증가하지 않은 가운데 락다운 조치가 수요일 오전, 예정대로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스티븐 마셜 남호주 총리는 월요일 단 한 건의 지역감염 사례가 보고된 후 일주일간의 락다운 조치를 예정된 시간에 끝낼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마셜 주총리는 수요일 전까지 더 이상의 '연결고리 미상의' 코로나 바이러스 사례가 발생하지 않는 한 수요일 오전 자정 이후 락다운이 종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셜 주총리는 월요일 언론 브리핑에서 "모든 수치를 바탕으로 봤을 때 내일 밤 자정 넘어 12시 1분부터는 자택 머물기 명령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주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표했다.

"남호주 주민들이 매우 자랑스럽고, 모든 남호주 주민들이 시행된 규제들을 잘 지켜 온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오늘 추가된 남호주의 코로나19 신규 감염 사례 1건은 모드버리(Modbury) 집단감염과 관련된 80대 남성이다.

남호주의 7일간 락다운은 종료되지만 일부 규제 조치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대중교통, 의료 관련 등 사람이 많이 모이고 바이러스 노출 위험성이 높은 환경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다. 가족 모임 제한은 10명이며, 결혼식과 장례식은 50명으로 제한된다.

더 많은 사업체가 다시 문을 열게 되지만, 코로나19 규제 조치를 따라야한다.

4평방미터 당 1명 규칙이 적용되며, 요식업 장소에서 식사하거나 음료수를 마실 때는 자리에 앉아야 한다. 노래와 춤은 금지된다.

체육관은 8평방미터당 1인 요건에 맞춰 다시 열 수 있다. 학교도 재등교한다.

남호주주에서는 일요일 세 건의 코로나19 신규 지역감염 사례가 보고했지만 모두 감염 기간 격리 상태였다.

아르헨티나에서 호주에 도착해 시드니에서 격리를 거친 81세 남성에게서 시작된 이번 남호주 발발 사태는 유전체 검사 결과 이 남성이 아르헨티나가 아닌 시드니에 격리돼 있는 동안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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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6 July 2021 2:44pm
Presented by Sophia Hong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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