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디 나탈레이, 녹색당 당수직 사임… “연방 의회 떠난다”

리차드 디 나탈레이 녹색당 당수가 당수직을 내려놓고,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연방 의회를 떠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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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당 당수 직을 내려놓겠다고 발표한 리처드 디 나탈레 상원 의원이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연방 의회를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5년 동안 녹색당을 이끌어 온 디 나탈레 의원은 “호주인 수백만 명이 아끼는 가치를 위해 싸운 것은 특권이었다”라며 “하지만 지금은 물러나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서 “힘들고 부담이 큰 직책이었다. 개인에게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 부담을 줬다”라고 회고했다.
한편 녹색당의 공동 부당수를 맡아 왔던 아담 반트 의원은 나탈레의 사퇴 이후 당수직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캔버라에 입성하기 전 일반의(GP)와 공중 보건 전문가로 활동했던 디 나탈레 의원은 2010년 상원 의원으로 의회에 처음 입성했다.

나탈레 의원은 자신의 업적으로 동성애 결혼, 금융권과 장애인 분야에 대한 로열 커미션 실시를 손꼽았다.
나탈레 의원은 “나는 우리나라가 기후 위기에 대해 중대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있다”라며 “함께 노력한다면 배기가스를 줄이고 실질적인 기후 조치를 취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Senator Richard Di Natale addresses climate protesters gathered in front of the State Library of Victoria.
Senator Richard Di Natale addresses climate protesters gathered in front of the State Library of Victoria.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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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3 February 2020 3:29pm
Updated 4 February 2020 12:23pm
By Tom Stayner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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