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호주 통계청: 4월 호주 소매업 판매액 전달에 비해 0.9% 증가
- 4개월 증가세… 3월에는 1.6% 증가
- 식품 구입비 큰 폭 증가… 생활용품 구입과 백화점 쇼핑은 하락
호주 통계청이 4월 소매업 판매액이 전달에 비해 0.9% 늘었다고 발표했다. 앞서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앞선 3월에는 소매업 판매액이 1.6% 증가했으며 소매업 판매액은 올해 들어 4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4월에 호주인들은 식당, 카페, 테이크어웨이 음식에 더 많은 돈을 썼지만 생활용품 구입과 백화점 쇼핑에는 더 적은 돈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소매업 매출액 중 눈에 띄는 부분은 식품 분야 지출로, 호주인들은 4월에 상점, 카페, 식당, 온라인 쇼핑에 339억 달러를 사용했다.
4월 슈퍼마켓과 식품 소매점에서의 지출액은 전달에 비해 1.9%가 증가했고, 카페, 식당, 테이크어웨이 식품 판매는 전달에 비해 3.3% 늘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비해서도 19%나 늘어난 수치다.
호주 통계청의 벤 제임스 통계 국장은 “물가 상승이 원인이 될 수도 있지만 호주인들은 4월 연휴 기간 동안 여행, 외식, 가족 모임에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