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업 판매액, 4개월 연속 증가세…’식품 구입비 큰 폭으로 증가’

4월 소매업 판매액이 전달에 비해 0.9% 증가하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식당, 카페 등의 식품 분야 지출액이 크게 늘었다.

호주, 소매, 판매액/ General view of people walking and shopping in the CBD of Melbourne, Monday, May 10, 2021. The Australian Bureau of Statistics has release its estimates of retail turnover in March 2021. (AAP Image/Luis Ascui) NO ARCHIVING

People walking and shopping in the Melbourne CBD. (file) Source: AAP Image/Luis Ascui

Highlights
  • 호주 통계청: 4월 호주 소매업 판매액 전달에 비해 0.9% 증가
  • 4개월 증가세… 3월에는 1.6% 증가
  • 식품 구입비 큰 폭 증가… 생활용품 구입과 백화점 쇼핑은 하락
호주 통계청이 4월 소매업 판매액이 전달에 비해 0.9% 늘었다고 발표했다. 앞서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앞선 3월에는 소매업 판매액이 1.6% 증가했으며 소매업 판매액은 올해 들어  4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4월에 호주인들은 식당, 카페, 테이크어웨이 음식에 더 많은 돈을 썼지만 생활용품 구입과 백화점 쇼핑에는 더 적은 돈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소매업 매출액 중 눈에 띄는 부분은 식품 분야 지출로, 호주인들은 4월에 상점, 카페, 식당, 온라인 쇼핑에 339억 달러를 사용했다.

4월 슈퍼마켓과 식품 소매점에서의 지출액은 전달에 비해 1.9%가 증가했고, 카페, 식당, 테이크어웨이 식품 판매는 전달에 비해 3.3% 늘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비해서도 19%나 늘어난 수치다.

호주 통계청의 벤 제임스 통계 국장은 “물가 상승이 원인이 될 수도 있지만 호주인들은 4월 연휴 기간 동안 여행, 외식, 가족 모임에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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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7 May 2022 3:15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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