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서부, 남서부’ 락다운 완화 첫날… 카운슬 시장 “주정부 결정 환영”

오늘부터 시드니 서부와 남서부 지역의 락다운 규정이 시드니 다른 지역과 동일하게 변경됐다. 스티브 크리스토우 컴벌랜드 시장은 이번 결정을 환영하며 “주민들의 정신 건강에 큰 차이를 가져올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Locals gather at Victoria Park after picnic restrictions were lifted in Sydney, Sunday 19 September.

The rest of the city has already been able to enjoy picnics in small groups. Source: AAP

오늘부터(9월 20일 월) 시드니 서부와 남서부 지역의 락다운 규정이 시드니 다른 지역과 동일하게 변경됨에 따라 몇 달 만에 처음으로 해당 지역 주민들이 ‘이전보다 조금 더 많은 자유’를 맛보게 됐다.


9월 20일 뉴사우스웨일스 코로나19 현황

  • 전날 오후 8시까지 24시간 동안 진단 검사 124,650회
  • 신규 지역 감염 사례 935건/ 해외 유입 사례 1건
  • 2차 백신 접종 완료 52.7% (한차례 이상 백신 접종 82.2%)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총리는 자진해 백신 접종에 나선 시드니 서부와 남서부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며 "자진해 접종을 받음으로써 일부 카운슬 지역의 경우 1차 백신 접종률이 90퍼센트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서 "2차 접종 70% 완료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접종률을 더 높이려면 아직도 할 일이 많고 모든 사람들이 봉쇄 규칙을 계속 준수해야 한다”라며 “그 목표를 달성할 때 완전 접종자들은 추가 완화 조치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월요일 바이러스 감염 우려 12개 카운슬 구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에게 부과됐던 다음과 같은 제한 조치들이 완화됐다.

  • 옥외 운동과 레크리에이션 시간제한 철폐 (이전에는 두 시간으로 제한)
  • 두 차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다섯 명(12세 이하 어린이 제외)까지 본인의 LGA 또는 집에서 5km 이내에서 야외 모임 허용(이전에는 예방 접종을 완료한 집식구들끼리만 야외에 모이거나 다른 세대 사람의 경우 두 차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 두 명까지만 모일 수 있었음)
  • 집에서 5km 이내 또는 본인의 LGA 내에서 쇼핑, 운동, 야외 레크리에이션 가능 ( 이전에는 집에서 5km 이내만 가능)
  • 시드니 광역권에서 열리는 소규모 결혼식 (최대 11명)에 하객으로 참석 가능(전에는 본인의 LGA 내에서만 허용)
  • 싱글 버블 친구는 광역 시드니에 사는 사람도 가능 (전에는 본인 집에서 5km 내 거주하는 친구만 가능했음). 우려 대상 LGA 거주자도 이제 시드니 광역권에 사는 다른 사람의 버블 친구가 될 수 있음.
우려 대상 12개 카운슬 지역의 거의 모든 제한 사항은 이제 다른 봉쇄 지역과 일치하며, 주요 차이점은 인가 근로자 조건 및 여행 허가증 의무 사항으로 이 두 가지는 해당 지역에 계속 적용된다.

뿐만 아니라 9월 27일 월요일부터는 NSW 보건부에서 승인한 엄격한 COVID 안전 계획을 갖추고 있다면 NSW 전역의 옥외 수영장 개장이 가능해진다.

브래드 해저드 보건부 장관은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는 모든 이들이 예방 접종률 상승으로 인한 혜택을 반드시 누리도록 할 것”이라며 “야외 수영장은 호주인 삶의 일부이며 여러분이 어디에 살든 여름 물놀이를 할 수 있다면 가족들에게는 큰 즐거움"이라고 말했다.

스티브 크리스토우 컴벌랜드 시장은 이번 변화 조치들을 환영하며 “도시 전체에 동일한 규제 조치가 적용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크리스토우 시장은 “수영장의 재개장은 엄격한 조건 하에 몇 달간 갇혀 있던 우리 지역 사회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라며 “추가 레크리에이션과 운동 활동을 할 수 있게 돼 주민들 특히 홈스쿨링을 마치고 방학을 맞게 된 아이들의 정신 건강에 큰 차이를 가져올 수 있게 됐다”라고 평가했다.

다른 12개 카운슬 지역의 시장과 지역 대표들도 “지난 3개월 동안 가택 연금이 된 것처럼 느껴졌다”라며 주정부의 결정을 “환상적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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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 September 2021 12:06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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