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로 전력과 수도 서비스가 위협을 받고 있는 뉴사우스웨일스(NSW) 주 헌터 리버 강변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Highlights
- NSW 주 헌터 지역으로 홍수 경보, 싱글턴 지역에 대규모 홍수 발발
- 워렌 지역 맥쿼리 강, 내일 최고 수위 도달해 방류 될 것 예상
- 시드니 와라감바 댐 26일 밤부터 방류 시작, “하류 지역 영향 있을 듯…”
심한 폭우가 확산되며 주 내 많은 지역에서는 홍사 사태가 발발했다.
빗줄기는 27일(토)인 어제 오후 들어 그쳤고 오늘은 비 소식이 예보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1달간의 폭우로 주 내 댐과 강의 수위가 높아질 대로 높아져 여러 지역에 주의보와 경보가 발령되며 불안정한 상황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6일(금) 점심시간부터 30명 이상이 홍수에서 구조됐다.
NSW 주 응급 서비스는 지금까지 745건 이상의 구조 요청을 받았다.
헌터 지역에서 발생한 주요 홍수는 싱글턴(Singleton) 지역에서 일어났고 메이트랜드(Maitlnad) 역시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29일(월)인 내일은 워렌(Warren) 지역에 있는 맥쿼리 강(Macquarie River)의 수위가 최고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 밖에 우려되는 주요 지역은 NSW 주 북동쪽 거네다(Gunnedah)의 나모이 강(Namoi River), 주 내 중서부에 위치한 쿠남블(Coonamble) 근처 캐슬레이 강(Castlereagh River) 이다.
기상청은 주 내 몇몇 지역은 지난 27일 밤 100mm이상의 강우가 내렸다고 밝혔다.
어젯밤 제마롱(Jemalong)의 라클란(Lachlan), 나라브리(Narrabri)의 나모이(Namoi), 위 와(Wee Waa) 지역에 주요 홍수 경보가 발령됐고 해당 지역 주민들은 1주일 이상 고립될 수 있을 것이라는 공포가 일었다.
최고 수위에 도달한 시드니의 와라감바(Warragamba) 댐은 26일(금) 밤 9시부터 방류를 시작했다.

Sydney's Warragamba Dam spillway outflow could peak as the flood crisis continues across NSW. Source: AAP
시드니 수도국은 방류량이 최고 하루에 60-80기가미터 가량이 될 수 있고, 현재로서는 약 1주일가량 바류를 지속해야 할 것 같다고 어제 발표하며 “하류에 영향이 있을 듯”이라고 언급했다.
도미닉 페로테트 NSW 주 주총리는 주민들에게 안전 수칙을 따르고 홍수 속을 운전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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