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 ‘보기’ 마을 총기 사건, 3명 사망… 용의자 구금

퀸즐랜드 외딴 지역 보기(Bogie) 근교 한 축산 농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A cap with Queensland police badge

Queensland police are investigating a mass shooting in rugged terrain in central Queensland. Credit: Anthony Devlin / PA Images via Getty Images

Key Points
  • 퀸즐랜드주 보기 마을 축산 농가에서 총격 사건 발생… 3명 사망, 1명 중상
  • 체포된 3명 중 1명 용의자 추정
퀸즐랜드 시골 마을에서 일가족 3명을 사살한 용의자가 구금됐다.

어제 퀸즐랜드 외딴 지역 보기(Bogie) 근교 한 축산 농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용의자는 경찰에 붙잡힌 3명 중 1명으로 파악되며, 네 번째 피해자는 복부에 총상을 입은 후 현재 병원에서 회복 중이다.

희생자들은 모두 한 가족이며, 언론들은 피해자 이름을 머빈, 마리 슈바르츠, 마리의 아들 그레이엄 티게로 보도하고 있다.

톰 아미트 경정 대행은 채널 나인에 출연해 그레이엄의 형제인 로스 티그 씨는 현재 병원에서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아미트 경정 대행은 “우리가 알고 있는바는 관련 당사자들이 이웃이라는 점이고 당사자들 사이에 약간의 대화가 오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웃들은 사건이 발생한 목요일 아침 이들이 집 경계 부근에서 만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부상을 당한 남성은 현장에서 탈출한 후 경보를 울렸고 이후 맥케이 베이스 병원으로 후송됐다. 그는 목요일 저녁 병원에서 중상 수술을 받았다.

경찰은 금요일 아침에 부상당한 남성과 다시 대화를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총기 난사 사건 이후 맥케이 북서쪽 보기 마을의 축산 농가 일대를 봉쇄했다.

마이크 브런커 위트선데이 의원은 금요일 세븐 네트워크에 출연해 지역 주민들이 용의자가 구금돼 안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들은 12개월 전 서부 지역에서 이곳으로 이주한 것 같다. 비극적인 상황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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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5 August 2022 10:21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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